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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서관 폭행' 김용남 사퇴해야"…재보선 여당 후보 맹공

박찬범 기자

입력 : 2026.05.19 18:25|수정 : 2026.05.19 18:25


▲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김용남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국민의힘은 오늘(19일) 경기 평택을 재선거에 나온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가 과거 초선 국회의원 시절 의원실 비서관을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피해자와 평택 시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즉각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공세를 폈습니다.

최보윤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논평에서 "폭력 의혹을 가진 자는 민의의 전당에 설 자격이 없다"며 김 후보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이어 "국회 행사 준비를 위해 밤을 새운 보좌진에게 돌아온 것이 구두 끝으로 내리깐 무자비한 발길질이었다"며 "11년 전 그날의 정강이 폭행은 단순 실수가 아닌, 인간에 대한 모멸이자 권력형 갑질의 극치"라고 비판했습니다.

최 단장은 "복수의 증언이 명백함에도 '그런 일 전혀 없다', '맞은 사람 있으면 데리고 오라'며 적반하장식 진실게임을 유도했다"고 말했습니다.

평택을 재선거에 출마한 유의동 후보는 SNS에 "보좌진 출신으로서 더욱 분노한다"며 "지금이라도 사퇴하고 피해자에게 사과하라"고 썼습니다.

국민의힘은 '원정 성매매 의혹'이 제기된 민주당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에 대해서는 경찰에 즉각적인 수사 착수를 요구했습니다.

송언석 공동선대위원장은 SNS 글에서 "김 후보가 변호사 시절 필리핀에 가서 원정 성매매를 했다는 제보가 담긴 사뭇 충격적인 영상이 나왔다. 이런 망측한 의혹으로 선거판이 혼탁해지는 게 그저 안타깝다"며 "경찰은 김 후보의 성매매 의혹에 대한 수사에 즉각 착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의혹이 사실이라면 김 후보는 울산시장 자격이 없는 것은 물론, 엄정한 법적 처벌을 받아야 한다"며 "거짓이라면 상당히 구체적인 제보를 허위 날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엄정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송 위원장은 또 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의 과거 폭행 사건과 관련해 "판결문을 보면 일말의 사과와 반성 없이 '술을 많이 먹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심신 미약을 일관되게 주장한 정 후보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혹시 여종업원에게 외박을 강요하고 업주를 협박한 기억은 술에 만취했다는 이유로 지워버리고, 5·18 민주화 운동 등 정치적 이견으로 싸운 기억만 재생시킨 것 아닌가"라고 따졌습니다.

국민의힘은 경기 하남갑 보궐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이광재 후보에 대해 "(하남 집을) 두 달짜리 단기 계약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고 공세를 폈습니다.

장동혁 상임선대위원장은 SNS에 "정치는 편리한 임대 계약이 아니다"라고 썼고, 국민의힘 이용 후보도 "철새 정치인 이 후보의 하남 월세 계약 기간은 정치적 유통기한이다. 늦지 않았으니 다시 분당이나 원주나 평창으로 돌아가라"고 꼬집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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