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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만취 역주행'…검거 뒤 "내가 왜 여기에"

입력 : 2026.05.19 06:20|수정 : 2026.05.19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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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흘 전 영동고속도로 횡성 휴게소 근처에서 만취한 60대 남성이 승용차를 몰고 역주행했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역주행한 구간만 14㎞였습니다.

G1 송승원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 1대가 휴게소에서 방향을 돌리더니 들어온 방향으로 다시 빠져나갑니다.

고속도로에서 역주행이 이어집니다.

경찰이 차선 2개를 모두 막고 정상진행 방향 차량을 모두 정지시킨 뒤 불꽃 형태의 구조물을 설치합니다.

역주행하던 차량은 구조물도 지나쳐 슬금슬금 경찰차 옆으로 가더니, 경찰이 경광봉으로 차량을 두드리자 멈춰 섭니다.

이 운전자 잡고 보니 술에 취한 상태였습니다.

60대 남성 A 씨는 지난 15일 저녁 평창군 대관령 톨게이트 인근 식당에서 술을 마신 뒤,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횡성 휴게소까지 46㎞를 이동했다가, 다시 방향을 돌려 14㎞를 역주행했습니다.

A 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휴게소에 도착해 잠시 머물렀다가 들어온 방향 그대로 역주행을 해서 빠져나갔습니다.

검거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에게는 "내가 왜 여기 있냐"며 되묻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역주행으로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야간에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경찰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락춘 G1, 디자인 : 이민석 G1, 영상제공 : 한국도로공사)

G1 송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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