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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씽' 강동원, '춤신춤왕' 되다…"액션 연기 하듯 브레이크 댄스 연습"

입력 : 2026.05.18 17:35|수정 : 2026.05.18 17:35


배우 강동원이 영화 '와일드 씽'에서 빼어난 댄스 실력을 뽐내며 2000년대 아이돌 가수를 제대로 구현해 냈다.

18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타워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와일드 씽'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강동원은 혼성 그룹 '트라이앵글'의 댄싱 머신 황현우를 연기한 것에 대해 "배우이다 보니 (가수의) 무대를 하는 게 도전이었다"며 "영화에서는 한때 잘 나갔던 아이돌이었으니까 실력을 무대에서 뽐내야 했다. 배우는 카메라를 보면 NG가 나는데 가수는 안 보면 NG가 나니까 하나하나가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강동원은 충무로에서 액션 연기를 가장 잘 소화하는 배우로 정평이 나있다. 아무리 몸을 잘 쓰는 배우라 해도 액션과 댄스는 엄연히 다른 영역이다. 그러나 강동원은 학창 시절 춤으로 이름을 날린 바 있다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능숙하게 브레이크 댄스, 헤드 스핀 장면들을 소화해 냈다.

특히 영화 후반부 보여준 헤드 스핀 장면에서 대해서는 "제가 자세 때문에 목이 좀 안 좋은데 춤 연습할 때는 하나도 아프지 않았다. 그 점이 좀 신기했다"고 덧붙였다.
와일드 씽
강동원은 '댄싱 머신' 아이돌 멤버 역할에 도전한 것에 대해 "시나리오 읽었을 때 이야기가 재미있어서 또 다른 액션 영화 찍는다 생각하고 했다"고 말했다.

'와일드 씽'은 망한 아이돌 가수가 재회해 무대에 오르는 과정을 소동극으로 풀어낸 영화다. 이 영화는 꿈과 열정에 관한 것이기도 하다.

강동원은 꿈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황현우' 역할을 연기한 포인트에 대해서는 "저도 연예인이니까요. 어릴 때 제가 꿈꿨던, 제 옛날 모습에서도 그런 게 있었다. 춤을 쫓아서 잘돼보겠다, 열심히 해보겠다는 (어린 시절) 마음을 생각하며 에너지를 살리려 했다"고 밝혔다.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찾아온 재기의 기회를 잡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벌이는 코미디 영화로 오는 6월 3일 개봉한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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