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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프랑스 파리 도심이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고함을 지르고, 쓰레기통에 불을 지르는 등 집단 난동을 벌이면서 대규모 경찰까지 출동했습니다.
발단은 축구팀 파리 생제르맹의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결승행을 확정 짓자, 흥분한 일부 팬들이 승리의 기쁨을 난동으로 표출한 건데요. 실제로 파리 일대에서만 100명 넘게 체포됐고, 부상자 역시 속출했습니다.
경찰관을 포함해 모두 33명이 다친 가운데, 1명은 폭죽형 화약에 맞아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과격해진 팬들을 막기 위해 최루가스까지 발사했지만, 현장의 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프랑스 당국은 오는 5월 30일 예정된 결승전을 앞두고 공식 팬존 설치까지 취소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한 상황입니다.
(취재: 정경우 / 구성: 양현이 / 영상편집: 홍진영 / 디자인: 이정주 / 제작: 모닝와이드 3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