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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 팬 수십 명 경기장 난입…"강등에 분노"

편광현 기자

입력 : 2026.05.18 10:15|수정 : 2026.05.18 10:15


▲ 낭트 팬.

강등에 뿔이 난 프랑스 프로축구 낭트 팬들이 경기장에 난입해 경기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오늘(18일, 한국시간) 오전 프랑스 낭트의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낭트와 툴루즈 간의 2025-2026 프랑스 리그1 최종 34라운드 경기가 전반 22분 만에 중단됐다고 BBC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일부는 복면을 쓴 수십 명의 낭트 홈 팬들이 홍염을 던지면서 저지선을 뚫고 경기장에 난입해 난동을 부린 탓입니다.

양 팀 선수들은 경찰이 시위를 진압하는 동안 라커룸으로 피신했습니다.

결국 팬들은 물러났지만 주심은 경기가 멈춘 뒤 약 40분 만에 안전상의 이유를 들어 공식적으로 경기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이날 경기는 양 팀 모두에 올 시즌 마지막 경기였습니다.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의 낭트에서 마지막 경기이기도 했습니다.

올 시즌 33경기에서 단 5승(8무 20패)만을 거둬 승점 23으로 18개 팀 중 17위에 처진 낭트는 이날 경기 결과에 없이 다음 시즌 2부 강등이 확정된 상황이었습니다.

프랑스 스포츠부 장관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이번 사건을 용납할 수 없다"면서 "이번 폭력 행위 관련자를 밝혀내고 그들에게 최대한 엄중한 처벌을 내릴 수 있도록 모두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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