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공개한 용의자 중 한 명의 모습.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주말 밤사이 발생한 10여 건의 무차별 총격으로 4명이 다쳤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현지시간 17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오스틴 경찰은 이번 총격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 2명을 붙잡았으며, 나머지 1명을 추적 중입니다.
용의자들은 10대 후반의 히스패닉계 남성들로 알려졌습니다.
시 당국과 경찰 관계자들의 발언을 종합하면 이번 총격은 토요일 밤부터 일요일 오전까지 소방서와 아파트 단지, 주택가 등을 포함한 시내 곳곳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1명이 중상을, 3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커크 왓슨 오스틴 시장은 "현재까지 특정한 범행 동기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총격이 무작위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용의자들은 범행 과정에서 최소 4대의 차량을 바꿔 타며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들 차량 일부가 도난 차량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당국은 용의자 검거를 위해 한때 오스틴 남부 상당 지역 주민들에게 실내 대피 명령을 내렸다가 용의자 2명이 체포되면서 이를 해제한 상태입니다.
(사진=오스틴 경찰 엑스(X·옛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