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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 쓴 수십 명 들이닥쳤다…결국 경기 중단

박지혜 에디터

입력 : 2026.05.18 09:30|수정 : 2026.05.18 09:30


▲ 프랑스 국기

프랑스 프로축구 낭트의 팬들이 경기장에 난입해 경기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현지시간 18일 프랑스 낭트의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낭트와 툴루즈의 2025-2026 프랑스 리그1 최종 34라운드 경기가 전반 22분 만에 멈췄습니다.

복면을 쓴 수십 명의 낭트 홈 팬들이 홍염을 던지며 저지선을 뚫고 경기장에 난입해 난동을 부렸기 때문입니다.

양 팀 선수들은 경찰이 시위를 진압하는 동안 라커룸으로 피신했습니다.

팬들은 이후 경기장에서 물러났지만, 주심은 경기가 멈춘 지 약 40분 만에 안전상의 이유를 들어 공식적으로 경기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이날 경기는 양 팀의 올 시즌 마지막 경기이자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낭트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였습니다.

올 시즌 33경기에서 5승 8무 20패, 승점 23점을 기록해 18개 팀 중 17위에 머물렀던 낭트는 이날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다음 시즌 2부 리그 강등이 확정된 상태였습니다.

프랑스 스포츠부 장관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용납할 수 없다"며 "이번 폭력 행위 관련자를 밝혀내고 그들에게 최대한 엄중한 처벌을 내릴 수 있도록 모두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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