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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률 '1.8 대 1' 최저 수준…무투표 당선 513명

배준우 기자

입력 : 2026.05.16 20:05|수정 : 2026.05.16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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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8일 앞으로 다가온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전국에서 7천829명이 후보로 등록했습니다. 평균 경쟁률은 1.8 대 1입니다.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2022년 지방선거 때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광역단체장과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경쟁률은 각각 3.4 대 1을 기록했지만, 기초의원 경쟁률은 1.7 대 1로 가장 낮았습니다. 무투표 당선자도 역대 가장 많은 513명이나 됩니다. 이 가운데 510명이 지방의원이고, 기초단체장 가운데는 경기 시흥시장을 비롯해 광주의 구청장 자리 두 곳에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 민주당 후보 3명이 투표 없이 당선됐습니다. 오는 21일 시작되는 공식 선거 운동을 앞두고 여야는 각 지역에서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배준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틀 간의 후보자 등록 절차가 끝난 뒤 첫 주말, 여야 대표는 본격 선거전에 앞서 세 결집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제주와 경기를 찾아 정부 여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정청래/민주당 대표 : 크게 앞서고 있다고 자만한다는 것을 국민이 알아차리는 순간 바로 회초리를 들이대기 때문에 지성 감천의 자세로 끝까지 최선을.]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보수의 험지'로 불리는 전북을 찾아 정권 심판론을 부각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전북의) 그 한 표 한 표가 당선 여부를 떠나서 이 무도한 이재명 정권에 대한 심판의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양당 서울시장 후보도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민주당 정원오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오늘(16일) 오전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체육행사에 나란히 참석했지만, 곧바로 SNS를 통해서는 정 후보는 "홍준표 전 대표에게 보수의 품격을 배워야 한다", 오 후보는 "토론을 피하는 정치가 가장 저급한 정치다"라며 설전을 벌였습니다.

정원오 후보는 '정치적 고향'인 성수동을 찾아 지역 상권 활성화를 내세웠고, 오세훈 후보는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김정철 서울시장 후보와 함께 노원구의 청년 원룸을 방문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했는데, 양측은 일단 단일화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박현철, 영상편집 : 전민규, 디자인 : 김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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