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거장 감독 마틴 스콜세지가 영화 '만달로리안과 그로구'에 목소리 연기로 깜짝 출연했다.
'만달로리안과 그로구'는 드넓은 은하계를 누비는 우주 최강 듀오, 현상금 사냥꾼 '딘 자린'(페드로 파스칼)과 치명적인 귀여움의 '그로구'가 운명을 바꿀 거대한 임무를 위해 떠나는 위대한 모험을 그린 블록버스터 어드벤처.
마틴 스콜세지는 이번 작품에서 '딘 자린'과 '그로구'가 정보를 얻기 위해 찾아가는 아르덴 출신의 상인 역을 맡았다. 그의 목소리는 예고편을 통해 미리 공개되면서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번 목소리 연기는 '만달로리안과 그로구'의 연출을 맡은 존 파브로 감독과의 인연으로 성사됐다. 존 파브로 감독은 과거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작품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2013)에 카메오로 출연한 바 있다. 두 감독은 서로의 작품에 힘을 보태며 나이차를 넘어선 의리를 이어가고 있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비열한 거리', '택시 드라이버', '성난 황소'부터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아이리시맨' 등 수많은 명작을 연출하며 영화사에 큰 족적을 남긴 할리우드 거장이다. 유독 상복이 없었던 그는 '디파티드'(2007)로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을 받으며 아카데미 잔혹사를 끊은 바 있다.
'영화인들의 거장'으로도 칭송받는 감독이기도 하다. 2020년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봉준호 감독이 감독상 수상 소감에서 그를 향한 존경을 전해 또 한 번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마틴 스콜세지의 목소리 연기를 만날 수 있는 '만달로리안과 그로구'는 오는 5월 27일 IMAX 극장 개봉 예정이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