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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도미닉, 예고 없이 본업으로 돌아왔다…국힙판 뒤흔든 'Simon Says'

입력 : 2026.05.14 10:45|수정 : 2026.05.14 10:45


래퍼 사이먼 도미닉이 정규앨범 'ONYX' 발매를 예고하며 다시 한번 '국힙 대장'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사이먼 도미닉은 지난 13일 선공개곡 'Simon Says' 뮤직비디오를 기습 공개하며 컴백 소식을 알렸다. 별다른 예고나 대대적인 프로모션 없이 자신의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은 순식간에 음악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뮤직비디오는 흑백 톤의 전시 공간을 배경으로 묵직하게 랩을 뱉어내는 사이먼 도미닉의 모습에 집중했다. 화려한 연출 대신 랩과 존재감 자체로 분위기를 압도하는 방식이었다.
사이먼 도미닉
이 곡에서 사이번 도미닉은 "Not the latest but current, not old, just classic"이라는 가사를 통해 "최신은 아니지만 여전히 현재진행형이고, 오래된 게 아니라 클래식"이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유행을 좇기보다 시간이 지나도 가치가 남는 래퍼로 자신을 정의한 셈이다. 또 "I represent Korean hip-hop at its finest", "Can't say I've made it yet, I'm still successin'" 등의 가사에서는 한국 힙합을 대표한다는 자부심과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자신의 커리어를 강조했다.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댓글창에는 "기계음이 난무하는 국힙판에 간만에 단비가 온다", "녹슬었을 줄 알았는데 클래스가 다르다", "대 레이지 시대에도 안 구린다. 쌈디만 할 수 있는 가장 트렌디한 걸 가져왔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14일 오후 6시 공개되는 앨범 'ONYX'에는 선공개곡 'Simon Says'를 비롯해 'DOM', '느껴', '감성', '후반전', 'PPAP', 'No.1 Stunna', '10에서 10', 'R.A.P', 'Shhh', 'Lay Low', 'Play On Playa' 등 총 12곡이 수록된다.

사이먼 도미닉의 정식 앨범 활동은 지난 2022년 발표한 'TTFU' 이후 약 4년 만이다. 그 사이 그는 티빙 연애 예능 '환승연애' 시리즈 MC로 활약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넓혔지만, 음악 활동이 뜸해지면서 일부 힙합 팬들 사이에서는 "본업으로 돌아와 달라"는 반응도 꾸준히 나왔다.

앞서 그는 지난 2018년 AOMG 공동 대표직에서 물러나며 발표한 곡 'Me No Jay Park'를 통해 부담감과 슬럼프를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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