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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미국 인플레 우려에 장중 1,500원 턱밑까지…1,490원선 마감

이태권 기자

입력 : 2026.05.13 16:53|수정 : 2026.05.13 16:53


▲ 코스피가 전장보다 200.86p(2.63%) 오른 7,844.01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오늘(13일)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와 증시 외국인 순매도 등의 여파로 장중 1,500원 턱 밑까지 올랐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0.7원 오른 1,490.6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환율은 3.9원 오른 1,493.8원에서 출발했다가 오전 10시 18분쯤 1,499.9원을 찍고선 다시 방향을 틀었고 장 마감 직전 1,489.1원까지 떨어졌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전날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6%, 전년 동월 대비 3.8%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C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고,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도 낮아지며 달러 강세가 나타났습니다.

다만 오후에 수출업체의 달러 네고 물량이 시장에 풀리면서 환율 상승폭이 축소된 것으로 보입니다.

환율은 나흘 연속 상승하며 지난달 7일(1,504.2원)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1% 오른 98.381입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7,844.01로 장을 마감하며 사상 최고를 기록했지만 외국인 투자자가 3조 7천200억 원어치 순매도했습니다.

엔/달러 환율은 0.11% 오른 157.736엔입니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4.15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45.73원보다 1.58원 내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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