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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쾅' 위험천만 역주행…주머니에 '수상한 알약'

박지혜 에디터

입력 : 2026.05.13 14:50|수정 : 2026.05.13 15:16


불면증 치료제인 졸피뎀을 복용한 상태로 차량을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사고를 낸 3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약물 운전 혐의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10시 10분쯤 부천시 오정구의 한 도로에서 약물을 복용한 뒤 운전하다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마주 오던 20대 남성 B 씨의 차량을 들이받아 B 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사고 직후 A 씨와 B 씨는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 씨가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수상히 여겨 그의 바지 주머니에서 알약을 발견했습니다.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혈액과 알약에 대한 정밀 감정을 의뢰한 결과, 알약 성분과 A 씨의 혈액에서 졸피뎀이 검출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졸피뎀을 복용한 경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위험 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조만간 A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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