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튜브 방송에서 어눌한 발음과 느린 반응 속도로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던 방송인 이경규(65)가 지난 12일 생방송 무대에 올라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보여주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경규는 12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1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D-30 기획 승리를 위하여!'의 메인 MC로 나섰다. 이날 진행은 이경규와 엄지인·남현종 아나운서가 함께 맡았다.
특히 앞서 유튜브 영상에서 다소 어눌한 발음과 느린 반응으로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던 만큼 많은 관심이 쏠렸지만, 이날 이경규는 특유의 높은 텐션과 안정적인 진행으로 생방송을 무리 없이 이끌었다. 축구 마니아로 잘 알려진 그는 월드컵을 앞둔 대표팀 이야기에 적극적으로 호응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경규의 소속사 공식 SNS에는 생방송을 앞두고 무대를 바라보는 이경규의 뒷모습 사진도 공개됐다. 긴장감 속에서도 진중하게 생방송을 준비하는 모습이었다.
앞서 이경규는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갓경규'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평소보다 어눌한 발음과 다소 느린 반응을 보여 일부 시청자들로부터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다.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 측은 "건강 이상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촬영 당시 수면 부족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경규는 과거 여러 방송을 통해 오랜 불면증과 수면 문제를 겪고 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SBS '이경규의 경이로운 습관'에서 "제 병의 근원은 방송국"이라며 "녹화가 잘 안 되거나 시청률이 신경 쓰이면 잠을 못 잔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또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수면 무호흡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오랜 방송 생활 속 불규칙한 생활 패턴과 스트레스가 수면 건강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경규는 이날 생방송 진행 이후 곧바로 북중미 현지로 출국해 월드컵 응원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며, 해당 모습은 추후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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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