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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한타바이러스 크루즈선 승객 하선 완료 후 출항…잠복기 '6∼8주' 확진자 더 나오나

김태원 기자

입력 : 2026.05.12 13:47|수정 : 2026.05.1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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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 항해 중 한타바이러스 집단감염이 발생한 크루즈선에서 내려 자국으로 돌아간 승객 중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각국이 귀국자 격리 조치 등 방역에 돌입했습니다.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 테네리페 앞바다에 있던 MV 혼디우스호에선 현지 시간 11일 저녁 부두에 접안한 상태로 마지막 승객인 호주인 4명 등 6명이 하선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틀간 20여 개국에서 온 120여 명이 하선을 완료했습니다.

승객들이 하선을 마치면서 나머지 승무원 26명이 탄 혼디우스 호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지난달 1일 아르헨티나 첫 출항 이후 40일 만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8일 발표 이후 한타바이러스 확진자가 2명 늘어 총 7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스테파니 리스트 프랑스 보건장관은 프랑스로 귀국한 프랑스 승객 한 명이 항공기에서 증상이 발현됐고 밤사이에 증세가 악화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보건 당국도 미국인 승객 한 명이 다른 승객들과 함께 네브래스카로 이동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무증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스페인 보건부도 격리 조치 중인 자국민 14명에 대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1명이 한타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한타바이러스 또는 안데스 변종의 잠복기가 6∼8주이므로 더 많은 사례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지만, 가능한 한 작은 수이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취재 : 김태원, 영상편집 : 서병욱, 디자인 : 양혜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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