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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민주당은 재개발과 재건축에 적대적이었다면서 공급으로 부동산 문제를 풀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후보는 집값이 오르는 건 시장이었던 오 후보 잘못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보미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1일) 오전,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 참석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서울시장으로 일하던 지난해 상반기, 서울시가 강남권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풀었다가 집값이 오르자 한 달여 만에 다시 지정한 걸 두고 정책 실패란 지적이 제기되는 데 대해 이렇게 반박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마치 지금까지 이어지는 부동산 정책 실패의 원인이 저한테 있는 것처럼 어떻게 보면 정치적인 공격을 하고 있는 건데요.]
'한두 달의 해프닝'을 갖고, 지금까지 책임을 묻는 건 '민주당 프레임'이란 겁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소속이던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재개발·재건축 구역 지정을 대거 해제했던 게 공급 물량 부족에 따른 서울 주택 암흑기의 원인이라고 오 후보는 주장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민주당은 항상 재개발·재건축에 적대적이었습니다. 재개발·재건축이 되면 그 지역이 민주당 지지세에서 국민의힘 지지세로 바뀐다는 잘못된 판단을 하고 있어서….]
자신이 추진한 한강버스의 수익성 논란엔 "내년 말이면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봤고, 정원오 민주당 후보의 '칸쿤 출장 논란'엔 서울시 공무원이 휴양지로 출장을 갔다면 파면감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정 후보는 오 후보의 '토허제 재지정'을 이렇게 꼬집었습니다.
[정원오/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CBS 박성태의 뉴스쇼) : 토허제를 거의 충동적으로 푸신 거죠. 정말 전형적인 감으로 하는 그런 데이터에 기반하지 않은 큰 실수였죠.]
그러면서 "오 후보가 지난 5년 동안 시장을 하면서 당선 전 약속의 절반도 못 지켰다"며 "전임자 탓만 하고 본인의 약속을 안 지킨 데에 대한 반성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후보는 오는 19일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 참석합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신동환, 영상편집 : 남일, 디자인 : 권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