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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른바 해방 작전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서 휴전이 간신히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종전안에 대한 이란의 답변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군사 압박을 반복하는 모양새입니다.
오늘(12일) 첫소식 뉴욕에서 김범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측 협상 제안을 쓰레기라고 일축하면서, 끝까지 읽지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이 농축 우라늄을 미국에 넘겨주기로 합의했다가 제안을 철회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이틀 전에는 넘겨주기로 했었습니다. '가져가세요'라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서류에 서명을 하지 않았다고 마음을 바꿨습니다.]
그러면서 휴전이 생명 연장장치에 달려서 간신히 유지되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휴전은 생명유지장치에 달려 있습니다. 의사가 '생존 확률이 1% 정도 밖에 없다'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안을 이란이 받아들이지 않자 군사적 압박을 더 높이는 모양샌데,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는 미군이 호위해서 상선을 호르무즈를 통과하도록 하는 소위 해방 프로젝트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이 작전을 시작했다가 이란 측 공격을 우려한 사우디와 쿠웨이트 등이 반발하자 36시간 만에 중단한 적이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잇단 강경 발언에 국제유가는 다시 한 번 3% 가깝게 올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후반 중국 시진핑 주석과 회담에서 이란 문제를 다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시 주석도 일이 잘 풀리기를 바라고, 문제를 만들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저는 그를 매우 존경하는데, 시 주석도 저를 존경해 줬으면 합니다.]
이란 협상단을 이끌었던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이란 군은 어떤 침략에도 단호하게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 압박에 반발하는 입장을 냈습니다.
(영상취재 : 이희훈, 영상편집 : 채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