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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종전안에 대한 이란의 답변을 받아든 트럼프 대통령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며 2주간 더 공격할 수 있다고 압박했습니다. 이란 매체는 최고지도자 모즈타바가 새 군사 작전 지침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용태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종전안에 대한 이란의 답변을 읽은 트럼프 대통령은 발끈했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SNS에 대문자로 써서 강조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공개된 미 시사 프로그램 '풀 메저'와의 인터뷰에선 이란을 2주간 더 공격할 수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풀 메저 인터뷰) : 우리가 원했던 특정 목표물이 있었는데, 그중 70% 정도는 끝냈습니다. 하지만 공격이 가능한 다른 목표들이 남아 있습니다.]
종전 협상이 난항에 빠진 가운데 공격 재개 가능성까지 경고하고 나선 겁니다.
[마이크 왈츠/주유엔 미국대사 (ABC 인터뷰) : 트럼프 대통령은 적대행위 재개에 앞서, 외교적 해결을 위해 모든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무력 대응 준비도 확실히 돼 있습니다.]
이란은 미국이 굴복을 강요하고 있다며 전쟁 배상을 약속하고, 호르무즈에 대한 이란의 주권을 인정함과 동시에, 해상 봉쇄와 대이란 제재를 먼저 풀어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이란에선 아무도 트럼프를 기쁘게 하기 위해 제안서를 쓰지 않는다고 꼬집었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이란 외무부 대변인 : (미국 측은 주로) 이스라엘 정권이 조작한 인식에 근거해 일방적인 관점과 부당한 요구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란군은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를 만나 군사작전에 대한 새 지침을 받았다고 이란 매체들이 전했습니다.
[IRIB 이란 국영방송 : 적들이 전략적 오판을 하거나 침략·공격하면 신속·강력하고 막강한 힘으로 대응할 것입니다.]
미국이 재공격하면 맞대응한다는 방침이어서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김병직, 화면출처 : 풀 메저(Full Meas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