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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 논란의 '마이클', 예매율 40% 돌파…잭팟 터지나

입력 : 2026.05.11 15:17|수정 : 2026.05.11 15:17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을 다룬 영화 '마이클'이 국내 개봉을 앞두고 예매율 고공 행진을 펼치고 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마이클'은 40.1% 예매율과 6만 9천 장의 예매량으로 두 부문 모두 1위를 지키고 있다. 2위 '군체'(11.6%, 2만 장)과의 격차도 두 배 이상 벌렸다.

'마이클'은 어린 마이클 잭슨이 잭슨 파이브의 리드 보컬로 주목받던 시절부터, 세계 최고의 엔터테이너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그린 영화. '트레이닝 데이'와 '더 이퀄라이저' 시리즈 등을 만든 안톤 후쿠아 감독이 연출하고, 마이클 잭슨의 친조카인 가수 자파 잭슨이 타이틀롤을 맡았다.
마이클
이 영화는 이날 4월 24일 북미에 개봉돼 첫 주말 97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했다. 개봉 3주차 주말까지 2억 4천만 달러를 돌파하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영화의 인기와 마이클 잭슨의 추모 열기에 힘입어 고인의 앨범 2장이 '빌보드 200'의 '톱 10'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논란 속에 있는 영화기도 하다. 영화의 인기와는 별개로 작품성과 편집 부문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마이클 잭슨의 전성기를 평면적으로 나열하는데 그쳤다는 지적과 아동 성학대 혐의로 기소됐던 시절을 촬영하고도 대거 편집을 한 것에 대한 비판이 나왔다.

완성된 영화는 마이클 잭슨의 잭슨 파이브 시절부터 1988년 '배드' 앨범의 월드 투어까지의 시기만 다룬다. 후자의 논란은 영화의 타임라인상 들어갈 수 없는 내용이다.

영화가 해당 부문을 촬영하고 편집 과정에서 덜어냈다는 것으로 미루어볼 때 영화 구성 자체를 후반 작업에서 바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속편 제작이 확정된 만큼 해당 논란은 2편에서 언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클'의 등장에 극장가는 화색을 보이고 있다.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2018)가 994만 명의 관객을 모았던 전례가 있는 만큼 '마이클'이 또 한 번 음악 영화의 신화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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