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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천연가스 발전소 화재 8시간 만에 진화

홍승연 기자

입력 : 2026.05.11 10:38|수정 : 2026.05.11 10:38


▲ 한국남부발전 부산빛드림본부

부산 사하구에 있는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에서 난 불이 8시간 만에 잡혔습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어제(10일) 오후 4시쯤 부산 사하구 감천동 한국남부발전 빛드림본부에서 난 불이 8시간 만인 오후 11시 57분 진화됐다고 밝혔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10분 만인 오후 4시 10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74명과 장비 54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큰 불길은 화재 발생 30분 만에 잡혔지만 내부에 보관된 냉각용 수소가스를 배출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면서 소방 당국은 오후 10시 20분쯤 초진을 선언하고 대응 단계를 해제했습니다.

이날 화재로 근무자 15명이 대피하면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제어동 건물 3층에 있던 증기터빈 4기 가운데 4호기에서 윤활유가 새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4호기는 예방 점검을 위해 분해 후 조립된 상태였고 최근에는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오늘(11일)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한국남부발전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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