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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그롬, MLB 역대 두 번째 최단 기간 1,900 탈삼진

전영민 기자

입력 : 2026.05.11 08:05|수정 : 2026.05.11 08:05


▲ 역대 두 번째 최단 기간 1,900 탈삼진을 달성한 제이컵 디그롬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두 차례나 사이영상을 받은 제이컵 디그롬(37·텍사스 레인저스)이 역대 두 번째 최단 기간 1천900 탈삼진을 달성했습니다.

디그롬은 오늘(11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1회초 모이세스 바예스테로스와 스즈키 세이야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2014년 뉴욕 메츠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디그롬은 이로써 개인 통산 256경기, 1천578.1이닝 만에 탈삼진 1천900개를 잡았습니다.

경기 수로 따지면 252경기 만에 1천900 탈삼진을 기록한 랜디 존슨에 이어 역대 2위고 이닝으로는 크리스 세일(37·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1천560.1이닝에 이어 2윕니다.

최고 구속 100마일을 웃도는 강속구 투수인 디그롬은 메츠 시절인 2015년과 2017∼2019년 네 차례나 시즌 200탈삼진을 돌파하며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닥터K'로 군림했습니다.

2018년과 2019년에는 2연속 사이영상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잦은 부상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고작 47경기에서 265.1이닝만 던졌습니다.

2023년에는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했으나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아 오랜 기간 재활했습니다.

다행히 지난 시즌 정상 컨디션으로 복귀한 디그롬은 30경기에서 12승 8패, 평균자책점 2.97로 이름값을 했습니다.

올 시즌은 8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2.62를 기록 중입니다.

이날 디그롬은 컵스를 상대로 7회까지 삼진 10개를 뽑으며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3대 0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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