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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위 군림 용납 못 해"…오늘 부산 북갑 집결

김보미 기자

입력 : 2026.05.10 07:15|수정 : 2026.05.10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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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권 지원에 나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여당을 겨냥해 국민 위에 군림하려 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늘(10일) 민주당 하정우, 국민의힘 박민식, 무소속 한동훈 세 후보의 개소식이 동시에 열리는 부산 북갑에 집결합니다.

김보미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충청권 첫 방문지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배우자, 육영수 여사 생가를 찾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여권을 겨냥해 '국민 위에서 군림하려 하고, 섬기는 게 아니라 억압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전상인 국민의힘 옥천군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는 지지자들에게 큰 절을 하기도 했는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을 범죄자, 범죄 집단이라 부르며 민주당이 공소취소권한을 부여해 발의한 조작기소 의혹 특검법을 직격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대통령이 되더니 자기 죄를 다 없애겠다고 저러고 있는데 품격과 충절의 고장 충청에서 그런 사람들을 우리가 용납할 수 있겠습니까?]

국민의힘 지도부와 의원들은 오늘 오후 2시 열리는 박민식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대거 집결해 박 후보 지원에 나섭니다.

같은 시각 도보 10분 거리에서 개소식을 여는 무소속 한동훈 후보를 의식한 세 과시라는 해석도 나오는데, 한 후보는 어제 공식 출마회견을 갖고 국민의힘 지도부에 날을 세웠습니다.

[한동훈/무소속 부산 북갑 후보 : 국민의힘 일부 당권파가 민주당이 아니라 저를 이기려고 애를 쓰고 있죠.]

양측이 한날한시 선거사무소 개소식까지 하며 보수의 집안싸움 양상으로 흐르자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굉장히 큰 딜레마를 주고 있다"면서 "북갑 선거 때문에 보수가 다시 분열되는 모습으로 나타나 굉장히 답답하다"고 말했습니다.

하정우 민주당 부산 북갑 후보도 오늘 오후 3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어 본격적인 세 대결에 나섭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신동환, 영상편집 : 김진원, 디자인 : 이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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