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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군이 해상봉쇄를 뚫고 이란 항구로 진입하려던 이란의 유조선 2척을 무력화했습니다. 양측의 무력 공방이 이어지면서 긴장은 다시 고조되는 모습인데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안과 관련해서 곧 이란의 답변이 있을거라고 말했습니다.
김민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조선 연기 배출구에서 화염이 치솟기 시작합니다.
또 다른 선박에서도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항공모함 조지부시호에서 출격한 FA-18 수퍼 호넷 전투기가 이란 국적의 유조선 2척에 정밀유도탄을 발사했다며 25초 분량의 영상을 SNS에 공개했습니다.
미군은 해상봉쇄를 뚫고 오만만의 이란 항구로 진입을 시도하던 이란의 유조선을 공습해 무력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은 현지시간 6일에도 이란 항구로 향하던 유조선을 공습해 무력화했다고 전했습니다.
7일에는 미 구축함 3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중 이란군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받아 양국 간의 교전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휴전이 유지되고 있지만 양측의 무력공방이 이어지면서 전운이 다시 고조되는 양상입니다.
다만, 이란은 유조선 2척 피격에 대해 "제한적 교전"으로 규정해 종전 협상에 미칠 영향을 관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으로부터 미국이 요구한 종전 조건과 관련한 답변을 곧 듣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라늄 농축 중단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 등 미국의 요구에 대해 이란이 답변을 내놓을 것이라는 겁니다.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비슷한 말을 하며 이란을 압박했습니다.
[마코 루비오/미 국무장관 : 오늘 중 어느 시점엔가 이란으로부터 답변이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직 받지는 못했지만, 아마 곧 도착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 국무부는 이달 중순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3번째 평화회담을 중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