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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무호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두바이 선박 수리소 인근에 저희 중동 특파원이 나가있습니다.
동은영 특파원, 화면 왼쪽 뒤로 선박이 한 척 보이는데, 이게 나무호인가요?
<기자>
제 뒤로 빨간색과 파란색이 칠해진 선박, 보실 수 있으실 텐데요.
이 선박이 바로 나무호입니다.
저희 취재진이 오늘(8일) 오전 7시쯤 나무호가 조사와 수리를 받는 드라이독 두바이 조선소를 찾았는데요.
조선소가 중요 보안시설이다 보니 외부인은 내부로 들어갈 수 없어서 근처 항만에서 조선소를 살펴봤는데, 나무호가 잘 접안한 모습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오전 9시쯤 다시 항만을 찾았을 때는 조사를 위해 위치를 이동시킨 건지 나무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없었는데요.
항만 반대 방향에서 다시 나무호 모습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앞서 전해드린 대로 현재 나무호에는 우리 조사단이 승선해 사고 원인 조사 진행하고 있습니다.
배 위에서 조사단이나 선원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앵커>
그런데 나무호 사고 당일에 중국 선박도 공격을 받았다고요?
<기자>
우리 나무호가 화재 피해를 입은 게 지난 4일인데요.
같은 날, 중국인이 소유한 석유제품 운반선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공격을 받아 선박 갑판에 불이 난 걸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외교부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면서 선박 자체는 마셜제도 국적으로 등록돼 있고, 중국인 선원이 타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린젠/중국 외교부 대변인 : 현재 파악된 상황에 따르면 해당 피격 선박은 마셜제도 국적입니다. 선박에는 중국인 선원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현재까지 선원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중국 관련 선박이 피해를 입은 건 이번에 처음 확인된 겁니다.
중국 정부는 공격 주체를 특정하지 않았지만, 중국 매체 차이신은 이란군이 여러 국가의 상선 여러 척을 공격해 중국 배도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최대웅, 영상편집 : 전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