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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데없이 쏟아져 "결국 사망"…길 걷다 참변

유영규 기자

입력 : 2026.05.08 13:02|수정 : 2026.05.08 17:12


▲ 사고 현장

대구 신천 둔치와 연결되는 지하차도 인근을 걷던 보행자가 대형 낙석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가 난 지하차도 인근 자연 암석 주변에는 안전 펜스 등이 설치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오늘(8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 47분 남구 봉덕동 한 지하차도 옆 경사로에서 대형 암석들이 통행로로 쏟아졌습니다.

이 사고로 행인 1명이 암석에 깔렸다가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진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습니다.

해당 통행로는 신천 둔치와 이어지는 곳으로 사람과 차량이 모두 통행하는 장소입니다.

피해자는 통행로 가운데 사람이 다니는 길을 걷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구와 소방 당국은 낙석을 치우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사고자의 정확한 신원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남구는 사고 여파로 상동교 하상도로를 통제한 뒤 사고 수습에 나서고 있습니다.

사고 직후 소방 당국에는 "옹벽이 무너졌고 굴다리 입구 도로를 막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나 무너진 것은 옹벽 옆 자연 암석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남구 관계자는 "대형 암석들이 옹벽처럼 많이 모여 있는 경사로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암석이 떨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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