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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전 사무처장, 명품 가방 수수 사건 진행 중 윤과 비공식 회동"

김수영 기자

입력 : 2026.05.08 11:04|수정 : 2026.05.08 11:04


▲ 정일연 국민권익위원장

국민권익위원회가 이른바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사건'의 종결 처리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권익위 정상화 추진 TF'는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신고 사건과 관련해 정승윤 전 사무처장이 사건 처리를 지연하고, 사건 처리 진행 중 윤석열 전 대통령 등과 심야시간에 대통령 관저에서 1시간 정도 비공식 회동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전 사무처장은 또 당시 명품 가방 사건 종결에 반대하던 김 모 부패방지국장에 대해 회의 발언권을 제한하고, 주요 사건 관련 업무를 배제하는 등 부당하게 처우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류희림 전 방심위원장의 민원사주 의혹에 대해서도 담당 부서가 감사원과 경찰청 등 제3의 기관으로 송부하자고 의견을 제시했지만, 정 전 사무처장은 이를 거부했다고 권익위 TF는 밝혔습니다.

지난 2024년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가 부산 가덕도에서 피습당한 뒤 119 응급의료 헬기를 이용한 건 '특혜'라고 권익위가 판단한 것을 두고, 권익위 TF는 헬기 이송이 서울대병원과 부산대병원 사이 공식적인 협의 결과에 따른 것이어서 행동강령 위반으로 판단한 것은 부적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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