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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구축함 3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성공적으로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그 과정에서 이란군이 다수의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하고 소형 고속정을 이용해 미군을 공격하면서 교전이 벌어졌습니다.
조제행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미 구축함 3척이 포화 속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성공적으로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축함 3척 모두 손상되지 않았지만, 이란의 공격자들은 큰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은 미치광이들이 이끄는 나라라며 신속히 합의안에 서명하지 않으면 훨씬 더 강력하고 폭력적인 방법으로 제압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미 중부사령부는 "미 구축함 3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중 이란군이 다수의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하고 소형 고속정을 출동시켰다"며 "이란 미사일·드론 발사기지와 지휘통제소, 정찰·감시·정보 기지 등 미군을 공격한 데 책임이 있는 이란군 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란군은 "호르무즈 해협 내 선박과 민간인 공격해 보복 차원에서 미군 군함들을 공격했다"고 밝히고 "휴전 협정 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란 매체들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에 걸쳐 이란과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는 교전에 따른 폭발음이 잇따라 관측됐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ABC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군이 미 구축함들에 대한 이란의 공격에 맞서 단행한 보복 공격은 "단지 가볍게 툭 친 것"이라고 밝힌 뒤, "휴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것은 유효하다"라고 답했습니다.
(영상편집 : 전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