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차
태권도장 관장과 직원이 직원의 남편에게 술을 먹여 살해하려고 모의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살인예비와 살인미수 혐의로 태권도장 관장인 20대 여성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태권도장의 직원인 40대 여성 B 씨를 A 씨의 공범으로 보고 살인예비 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A 씨와 B 씨는 약물을 탄 술을 먹여 B 씨의 남편인 50대 남성 C 씨를 살해하려고 모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A 씨는 6일 오후 6시 30분 부천시 원미구 B 씨의 자택에서 C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A 씨와 B 씨가 주고받은 휴대전화 메시지를 보고 살인 모의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약물을 탄 술은 B 씨 자택 냉장고에서 발견됐으며, 피해자 C 씨는 마시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C 씨는 목과 손가락 등을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약물 종류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며 "A 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추가 혐의를 확인했고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