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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리 6이닝 1실점·나승엽 3타점…롯데, 선두 kt 제압

유병민 기자

입력 : 2026.05.06 22:59|수정 : 2026.05.06 22:59


▲ 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 방문 경기 이후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나승엽이 인터뷰하고 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우완 선발 제러미 비슬리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나승엽의 대형 2점 홈런을 앞세워 kt wiz를 꺾었습니다.

롯데는 오늘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kt wiz와 방문 경기에 8대 1로 이겼습니다.

이날 롯데는 장단 16개 안타를 뽑아내며 전날 한 점 차 석패에 설욕했습니다.

kt는 팀 타율(0.277·5일 기준) 1위란 명색이 무색하게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패배했습니다.

롯데는 1회초 수비 실책이 연달아 나오며 선취점을 내줬습니다.

선발 비슬리가 kt 선두 타자 김민혁에게 볼넷을 허용한 이후, 김민혁은 곧바로 2루 도루를 시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롯데 포수 손성빈의 2루 송구가 뒤로 빠지면서 김민혁은 3루까지 밟았습니다.

이후 롯데 2루수 고승민이 kt 후속 최원준의 내야 타구를 잡지 못했고, 김민혁이 홈을 밟으면서 1점을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3회초 롯데는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원아웃 1루에서 장두성의 좌전 안타, 고승민의 좌중간 2루타가 연속으로 나오면서 2점을 따내 역전했습니다.

2대 1로 앞선 6회초엔 빅이닝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원아웃 1루에서 나승엽이 kt 선발 보쉴리의 시속 117㎞ 몸쪽 낮은 커브를 당겨쳐 비거리 129m의 대형 우월 2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이후 원아웃에서 네 타자 연속 안타가 나오며 추가점을 획득했습니다.

전준우의 중전 안타, 윤동희의 좌전 안타 이후 박승욱의 우전 적시타로 1점, 전민재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따냈습니다.

6대 1로 앞선 7회초에도 타선의 화력은 이어졌습니다.

선두 타자 빅터 레이예스의 좌익선상 2루타로 출루한 이후 후속 나승엽의 중전 안타가 나와 1점을 추가했습니다.

이후 전준우의 좌전 안타와 윤동희의 중전 안타가 연속으로 나오면서 1점 더 달아났습니다.

9회말엔 구승민이 마운드에 올라 삼자 범퇴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롯데 선발 비슬리는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고 안타와 볼넷 3개씩을 내줘 1실점 해 올 시즌 세 번째 승을 거뒀습니다.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나승엽은 5타수 2안타(1홈런) 2득점 3타점 맹활약했습니다.

장두성, 고승민, 전준우, 레이예스, 윤동희, 전민재 모두 멀티 히트를 올렸습니다.

한편 이날 경기는 7회초인 오후 8시 22분께 중단됐다가 23분 뒤인 8시 45분께 재개됐습니다.

8시 20분께 케이티위즈파크 외부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그라운드까지 들어오면서 경기를 원활히 진행하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박종훈 경기 감독관 및 심판진은 인명 피해가 없고 경기를 취소할 정도의 건이 아니기 때문에 연기가 빠진 뒤 경기 속행을 결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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