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9년 6월 만난 북미 정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중순 중국을 방문할 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는 일정이 현재로선 계획돼 있지 않다고 미국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일정은 오는 14∼15일 이틀간으로 잡혀 있습니다.
이 기간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미중 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다만, 백악관 당국자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회담이 공식 일정에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밝히면서 '현재'(currently)라는 단서를 거론한 만큼, 앞으로 북미 양측의 조율 여하에 따라 두 정상이 극적으로 회동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을 전망입니다.
앞서 김민석 국무총리는 지난달 13일 미국 방문 도중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20여 분간 '깜짝 면담'을 한 뒤 한국 특파원단과 간담회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을) 만나는 건 참 좋지만 그게 이번에 중국 가는 시기가 아닐 수도 있고 그 이후일 수도 있는 거 아니냐'라는 표현을 썼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