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작년 1.8배 급증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정부, 원인 분석 착수

권애리 기자

입력 : 2026.05.05 15:57|수정 : 2026.05.05 15:57


▲ 지난 3월 11일 강원 춘천시 봉의초등학교 앞에서 열린 '새 학기 어린이 교통 안전 캠페인'에 참석한 신경호 교육감과 김시성 도의회 의장, 여중협 도 행정부지사가 어린이들과 함께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25년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교통사고가 전년 대비 1.8배 수준으로 급증한 것과 관련해 행정안전부가 원인 분석에 착수했습니다.

행안부 관계자는 어린이날인 5일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 증가 원인을 관계 기관과 함께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2024년 526건에서 지난해 927건으로 76.2% 급증했습니다.

사고 사망자는 2년 연속 1명으로 같았지만, 부상자는 556명에서 1천13명으로 늘었습니다.

사고 유형은 '안전운전 불이행'이 가장 많았습니다.

스쿨존 교통사고가 증가한 원인으로는 최근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한 가변형 속도 제한, 즉 제한속도를 등하교 시간대와 그 외 시간대로 나눠 운영하는 제도와 CCTV 설치 증가가 지목되고 있습니다.

제한속도가 시간대마다 달라지면서 운전자가 혼란을 겪을 가능성이 커지고, 감시체계가 고도화하면서 발생했지만 적발되지 않던 사고가 줄었다는 것입니다.

가변형 속도 제한은 2023년 8월 서울 광운초와 인천 부원초를 비롯한 8개 학교에 시범 도입됐으며 최근에는 70개 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