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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화 문동주 투수가 어깨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를 전망입니다. 안 그래도 마운드 부진에 시달리는 한화는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유병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화 구단은 문동주가 두 곳의 병원 검진 결과, 오른쪽 어깨 관절 와순 손상으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수술대에 오르면 재활에서 복귀까지 1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여 사실상 올 시즌은 마감했습니다.
SBS 취재 결과 문동주는 전하방 와순 봉합술이 필요하고, 후방도 손상 정도를 더 확인해 추가 수술 여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다만 구속 유지와 컨디션 회복에 치명적인 회전근개 손상은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동주는 지난 2일 삼성전에서 어깨 통증을 호소해,
[문동주 : 아파, 아파, 아파]
1회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물러났습니다.
엔트리에서 말소된 문동주는 어제(3일) 선수단에 파이팅을 불어넣어 줬고,
[하나 둘 셋, 파이팅!!]
선수들은 헬멧에 문동주의 번호를 새기며 쾌유를 빌었지만, 결국 검사 결과에 고개를 떨궜습니다.
최고 시속 160km의 강속구를 자랑하는 문동주는 데뷔 첫해부터 줄곧 어깨 통증에 시달렸습니다.
지난해 가을 야구에선 불펜으로 활약하며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지만, 올해 초 부상 재발로 WBC 대표팀에서 하차하는 아픔도 겪었습니다.
마운드 집단 부진으로 9위에 머물러 있는 한화는 정우주와 강건우 등 젊은 피를 앞세워 문동주의 공백을 메울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디자인 : 이예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