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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앞 '조작기소 특검' '윤 어게인' 쟁점…여야 속내는?

손형안 기자

입력 : 2026.05.04 20:27|수정 : 2026.05.0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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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부 손형안 기자와 선거 이야기를 좀 더 이어가겠습니다.

Q. '특검법' vs '윤 어게인'

[손형안 기자 : 민주당은 조작 기소 규명 특검법에 대한 보수 야권의 공세에 일단 입법의 속도 조절을 고려하기 시작한 모양새입니다. 반면 국민의힘 등 보수 야권은 특검법을 어떻게든 선거 이슈화해서 반전의 계기로 삼겠다, 이런 분위기가 감지가 됩니다. 상대적으로 판세에 여유가 있어 보이는 민주당 수도권 후보 등은 이 이슈에 적극적인 입장을 안 내고 관망하는 편이고, 반면 험지 대구의 김부겸 시장 후보는 심사숙고가 필요하다며 속도 조절을 주문하면서 당청에 리스크 관리를 요청하고 있죠. 이른바 윤 어게인 공천 논란은 반대로 민주당이 공격을 하고 국민의힘이 수비를 하는 이런 이슈입니다. 국민의힘이 지난 1일 경기 하남갑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수행팀장 출신인 이용 전 의원을 공천을 했고, 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실장을 지냈던 정진석 전 의원까지 공천을 현재 신청한 상황이잖아요. 그러니까, 윤 어게인 심판 구도로 선거 프레임이 짜이지 않게 하려면 상징성 있는 정 전 의원을 컷오프해서 범여권의 공세를 조금 무디게 해야 한다, 이런 요구나 주장이 당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Q. 중도·부동층 쟁탈전?

[손형안 기자 : 이번 SBS 여론조사 기간은 지난 1일부터 3일인데, 조사 시작 하루 전에 민주당이 조작 기소 의혹 특검법을 발의했고, 이튿날 국민의힘이 윤석열 정부 인사가 대거 포함된 공천을 발표해서 앞서 이 두 이슈가 조사 결과에 어느 정도 반영됐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또, 서울은 오차 범위 밖, 대구는 오차 범위 안이라는 결과는 다른 지역과는 조금 달리 상대적으로 대구, 그러니까 영남권에서 보수 결집이 이뤄지고 있는 것 아니냐 이런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김부겸 후보 등 민주당 영남권 후보들은 더 낮은 자세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밝히면서 보수 결집이라는 변수를 좀 경계를 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고요. 또 추경호 후보 등 국민의힘 영남권 후보들은 그럴수록 특검법 등 이슈를 키우는 데 조금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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