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해경, 표류 익수자 살린 창양호에 감사장 전달
12시간 동안 바다를 표류하던 익수자가 선박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오늘(2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시멘트 운반선 창양호 선원들은 지난달 25일 오후 9시 52분쯤 부산항에서 동해항으로 이동하던 중 길남항 동쪽 약 3해리 해상에서 살려달라는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선원들은 즉시 기적을 울리며 주변 해상을 수색했고, 수중 랜턴 불빛을 발견해 익수자를 구조한 뒤 동해해경에 신고했습니다.
구조된 익수자는 같은 날 오전 10시 33분쯤 울진 죽변 인근 해상에서 수중 레저활동을 하던 중 실종된 인원으로, 12시간가량 표류하다 동해 해상까지 떠밀려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생명이 위태로운 긴박한 상황이었지만, 조타수의 초기 발견과 상황 인지, 선원들의 침착한 구명환 투척 등 유기적인 대응이 소중한 생명을 구했습니다.
동해해경은 오늘 동해항에서 창양호에 감사장을 수여했습니다.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은 "앞으로도 해상에서 위급상황 발생 시 적극적인 신고와 구조 협조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함께해달라"고 감사를 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