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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뒤에서 괴성을?…숨겨진 아픈 사연

심우섭 기자

입력 : 2026.05.01 08:57|수정 : 2026.05.0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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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그야말로 '1인 1개인기' 시대라고 하죠.

북유럽 에스토니아에서 조금은 황당하지만 세상 어디에도 없는 개인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비트박스 대회도 아니고, 동물 소리를 냅니다.

무슨 동물 흉내를 내는 것인지 금방 아시겠죠.

무대 위에서 얼굴까지 빨개져 가며 온 힘을 다해 괴성을 쏟는 사람들, 바로 에스토니아에서 열린 '돼지 울음소리 흉내 대회' 참가자들입니다.

단순히 소리만 내는 게 아니라 돼지 분장을 하거나 실감 나는 몸짓까지 곁들여 예술 점수를 따내야 하는데요.

실제 양돈 전문가들이 심사 위원으로 나서 소리의 사실성과 성량, 연기력까지 꼼꼼하게 평가한다고 하네요.

치열한 경쟁 끝에 우승을 차지하면 상품으로 돼지 반 마리 분량의 고기와 소시지를 받을 수 있는데요.

그런데 사실 이 유쾌한 대회 뒤에는 가슴 아픈 사연이 숨겨져 있습니다.

최근 전염병과 경영난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지 양돈 농가들을 돕기 위해 시민들이 머리를 맞댄 것인데요.

웃음 뒤에 담긴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가 농민들에게 큰 힘이 됐기를 바랍니다.

(화면출처 : X @MyLordBebo, @BowesCh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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