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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기대주 조엘진, 남자 100m 한국 역대 5위 기록 작성…'10초 19'

배정훈 기자

입력 : 2026.04.30 19:49|수정 : 2026.04.30 19:49


▲ 나마디 조엘진

한국 육상 단거리 기대주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이 남자 100m 한국 선수 역대 5위 기록을 세웠습니다.

조엘진은 오늘(30일) 전남 목포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55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첫날 남자 일반부 100m 예선에서 10초 19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종전 대회 기록(10초 22)을 0.03초 앞당겼습니다.

지난해 실업 육상 무대에 데뷔한 조엘진은 개인 최고 기록(종전 10초 23)까지 경신하면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전망을 밝혔습니다.

조엘진은 이어진 준결선에서 10초 22를 기록해 결선 진출에 성공했으나 불안정한 날씨로 부상 위험이 커졌다고 판단해 결선 출전은 포기했습니다.

조엘진은 지난 14일 일본 시마네현 이즈모에서 열린 요시오카 그랑프리 남자 100m에서 개인 최고 기록(10초 23)으로 우승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는 11일 요시오카 그랑프리 남자 100m 예선에선 10초 08의 한국 역대 2위 기록을 세웠으나 뒤바람이 초 속 3.5m로 불면서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남자 100m 한국 기록은 김국영이 2017년 6월 코리아오픈 국제육상경기대회에서 세운 10초 07입니다.

이날 함께 출전한 한국 육상 단거리 간판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안산시청)는 준결선을 10초 22의 기록으로 통과했고 결선 출전은 포기했습니다.

비웨사는 요시오카 그랑프리 남자 100m 준결선에서 한국 역대 2위 기록인 10초 13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날 남자 100m 결선에선 서민준(서천군청)과 김태효(광주시청)가 각각 10초 45를 기록하며 공동 1위를 차지했고, 박민수(서울시청)가 10초 46으로 3위에 올랐습니다.

같은 날 열린 남자 중등부 창던지기 경기에서는 김정윤(서생중)이 69m62를 기록하며 남자 중등부 한국기록(종전 68m80)을 경신했습니다.

남자일반부 800m 결선에서는 이재웅(국군체육부대)이 1분 53초 70의 기록으로 우승했습니다.

이재웅은 지난해 남자 1,500m 한국신기록을 32년 만에 두 차례나 경신했고,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한태건(1분 54초 38·고양시청)은 2위, 김석현(1분 54초 57·나주시청)은 3위에 올랐습니다.

남자일반부 포환던지기 결선에서는 박시훈(울산시청)이 18m59로 우승했습니다.

초 등학생 때부터 부별 한국기록을 13차례 경신한 박시훈은 실업 데뷔 1년 차인 올해 두 번째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습니다.

장종혁(18m51·국군체육부대)은 2위, 심준(18m42·영월군청)은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사진=대한육상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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