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인플레 우려에 일 국채 10년물 금리 2.5% 찍어…29년 만에 최고

곽상은 기자

입력 : 2026.04.30 10:35|수정 : 2026.04.30 10:35


▲ 호르무즈 해협의 유조선

일본의 장기 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가 오늘(30일) 2.5% 선을 일시적으로 뚫으며 29년 만의 최고치에 도달했습니다.

직전 영업일인 28일보다 4bp(1bp=0.01%포인트) 상승한 수치입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지난 13일에도 장 중 한때 2.49%까지 오르며 1997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습니다.

국채 금리 상승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를 보이며 호르무즈 해협의 사실상 봉쇄가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데 따른 고유가, 물가 상승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내 인플레이션 우려가 해소되지 않아 채권 매도가 우세한 상황"이라고 짚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국제 유가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자 29일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미국의 장기 채권 금리가 상승한 여파도 일본 국채 금리 상승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