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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멘탈 괜찮나?" "당신이 부추겼지!" 전쟁장관 기막힌 '6시간 청문회'…"처음 나온 얘긴데요?" 핵심 9분 요약 (트럼프 NOW)

진상명 PD

입력 : 2026.04.30 17:57|수정 : 2026.04.3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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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 군사위원회에서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 장관을 상대로 한 청문회가 6시간 넘게 진행되며 격렬한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미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헤그세스 장관을 적극 엄호하며 "전쟁부에서 이처럼 혁신적인 장관을 본 적 없다", "펜타곤의 재도약과 강도 높은 집중력을 목격하고 있다"며 발언 시간을 쓴 반면 민주당 하원의원들은 이란 전쟁의 비용과 명분, 장병 보호 실패 의혹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청문회에서는 '장대한 분노 작전'에 현재까지 약 250억 달러, 우리 돈 약 37조 원이 투입됐으며 대부분이 탄약 비용이라는 전쟁부 회계감사관의 증언도 나왔습니다. 민주당 소속 애덤 스미스 군사위원회 간사는 "오랫동안 요구했지만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수치"라며 압박했습니다.

로 칸나 의원은 이란 전쟁으로 휘발유와 식료품 가격이 얼마나 오를지 분석했느냐고 물었고, 헤그세스 장관은 "이란 핵폭탄의 비용은 얼마냐"며 맞받았습니다. 칸나 의원은 "미국 국민이 얼마를 부담하는지도 모르고 있다"며 "트럼프에게 투표한 사람들을 배신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공방은 미군 희생 문제에서 더 격해졌습니다. 민주당 팻 라이언 의원은 지난 3월 쿠웨이트 슈아이바 항구에서 발생한 이란 드론 공격으로 미군 6명이 숨지고 30명 이상이 다쳤다며, 해당 지역이 공중 공격에 취약하다는 내부 분석에도 병력이 배치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헤그세스 장관을 향해 "즉각 사임해야 한다" 외치기도 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충돌 전 가능한 최대 방어 태세를 갖췄다"며 반박했지만, 민주당 의원들은 생존 장병들의 증언을 근거로 "요새화된 진지가 아니었다", "방호 수준이 최악에 가까웠다"고 몰아붙였습니다.

청문회 내내 민주당 의원들과 격렬한 논쟁을 벌인 헤그세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군 통수권자로서 정신적으로 충분히 안정돼 있다 보냐"는 질의에 "무슨 요일인지도 모르는 조 바이든 정권에 그런 질문했냐"며 바이든 행정부를 비난하는 발언도 자주 이어졌습니다.

이란 전쟁이 여전히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군사위원회에서 집중 추궁 당한 피트 헤그세스 미 전쟁장관의 청문회 핵심 장면을 트럼프 NOW에서 총정리했습니다.

(구성 : 진상명, 영상편집 : 김혜주 나홍희,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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