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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북중미 월드컵 지원금 인상…한국, 최소 '185억 원' 확보

서대원 기자

입력 : 2026.04.29 16:03|수정 : 2026.04.29 16:03


▲ 2026 북중미 월드컵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는 우리 축구 대표팀이 최소 1천250만 달러(약 185억 원)의 거액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FIFA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평의회를 열어 48개 참가국에 나눠줄 배분금(상금 및 준비 비용)을 기존 7억 2천700만 달러(약 1조 739억 원)에서 8억 7천100만 달러(약 1조 2천866억 원)로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2026 월드컵 개최를 위해 지난해 12월 사상 최대 규모인 7억 2천700만 달러의 재정 지원을 승인했던 FIFA는 이후 참가국들이 여행 비용 증가와 세금 등 전반적인 운영비 증가로 불만을 호소하자 결국 증액을 선택했습니다.

FIFA는 48개 본선 진출팀의 사전 훈련 캠프 운영과 선수단 이동 등에 필요한 준비 비용을 기존 150만 달러(약 22억 1천565만 원)에서 250만 달러(약 36억 9천275만 원)로 늘렸습니다.

더불어 조별리그 참가(33~48위)에 따른 상금도 기존 900만 달러(약 132억 9천400만 원)에서 1천만 달러(약 147억 7천100만 원)로 인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서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체코와 경쟁하는 우리 대표팀은 본선 출전 만으로도 1천250만 달러를 받게 됐습니다.

이번 대회 상금은 우승 5천만 달러, 준우승 3천300만 달러, 3위 2천900만 달러, 4위 2천700만 달러, 8강(5~8위) 1천900만 달러, 16강(9~16위) 1천500만 달러, 32강(17~32위) 1천100만 달러 등으로 책정됐습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FIFA가 역사상 가장 견고한 재정 상태에 있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를 통해 모든 회원국을 전례 없는 방식으로 돕게 됐다"라며 "이번 결정은 FIFA의 자원이 어떻게 다시 축구로 재투자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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