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1월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반정부 시위
지난 1월 이란 전역을 뒤흔들었던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조만간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최근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SNSC)가 긴급 소집됐다고 이란 반체제 매체 이란 인터내셔널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물가 및 실업률 상승, 미국·이스라엘과의 전쟁으로 인한 국가 핵심 산업 타격 등으로 시위 발생 조건이 충분히 형성되었다는 정보 당국의 보고에 따라 소집됐습니다.
특히 전쟁 여파로 인한 석유화학 및 철강 산업의 심각한 피해가 민중 봉기 재발의 직접적인 도화선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당시 회의 소식을 잘 아는 익명의 소식통은 "최고 국가안보회의는 시위 재발을 '만약'의 문제가 아닌 '시기'의 문제로 보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습니다.
일부 관계자들은 이란 안팎의 노동 단체들이 다음 달 1일 세계 노동절을 기해 대규모 시위를 촉구하고 있어, 예상보다 빨리 봉기가 시작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