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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전통적 우방과 상호 존중하며 당면한 현안을 푸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최근 쿠팡 문제로 한미 안보 협의가 지연된 문제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교권 보호와 교육 현장 안전을 위한 해법도 주문했습니다.
강청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무회의를 주재한 이재명 대통령은 중동 전쟁에 따른 세계 경제와 안보 질서 재편 속에 지난주 인도, 베트남 방문은 국익 측면에서 매우 바람직한 성과로 평가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통적 우방과 협력 또한 당연히 발전시켜야 한다"면서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상식과 원칙에 따라 당면한 현안을 풀면서 건강하고 미래 지향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우리 정부 대응에 미국 측이 문제를 삼으면서 한미 안보 협의가 지연되고 있다는 논란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이재명 대통령 : 주권국가로서 당당한 자세로 우방들과 진정한 우정을 쌓는 외교에 주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최근 교사의 인권과 교육 활동을 침해하는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면서 교권 보호 방안을 찾아달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최근 교육 현장에서 소풍이나 수학여행을 기피하는 현상을 언급하면서 교육 현장 안전에 대한 대책 마련도 지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소풍이나 수학여행도 수업의 일부 아닙니까? 단체활동을 통해서 배우는 것도 있는 것이고, 현장 체험도 큰 학습인데….]
이 대통령은 지난 1분기 GDP 성장률이 전망을 두 배 가까이 웃도는 1.7%를 기록했지만 중동 전쟁 장기화로 인한 충격이 실물경제로 이어질 조짐이 보인다면서 대응에 총력을 다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또, 어제(27일)부터 시작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과 관련해서도 국민 불편이 없도록 하라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하륭, 영상편집 : 장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