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지난달 치러진 고1 학력평가에서 지나치게 어려운 문제들이 나왔다는데요.
특히 교육 과정을 벗어나 논란이 빚어지고 있죠.
"고등학생 시험이 아니라 교수님을 뽑는 시험"이었나 싶을 정도로 난이도가 상상을 초월했는데요.
이른바 '킬러문항' 논란이 다시 불거진 겁니다.
한 교육시민단체의 분석 결과, 이번 영어 독해 28문항 가운데 무려 71%가 중학교 교육과정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32번 빈칸 추론 문항은 미국 대학 1학년 수준의 난이도로 평가됐는데요.
중3 교과서 평균 수준을 한참 웃도는 사실상 '불수능'급 난이도란 지적입니다.
수학도 비슷했습니다.
30문항 가운데 9문항이 중3 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분석됐고, 여러 개념을 결합해 풀어야 하는 예전에 사라졌던 '킬러문항' 유형과 유사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난이도 조절 실패의 결과는 성적으로 나타났는데요.
수학 평균 점수는 절반에 못 미친 43점대에 그쳤고 영어 1등급 비율도 4%대 한 자리수에 머물렀습니다.
표준점수 최고점 역시 일부 수능보다 높게 나타났는데, 역시 난이도 조절 실패가 여실히 드러난 결과라는 평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