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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만 원에 팔린 정보…"쫓아냈는데 또 제주 왔다"

심우섭 기자

입력 : 2026.04.28 07:33|수정 : 2026.04.2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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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법 체류로 강제 출국됐던 중국인들이 다시 제주로 몰래 들어오려다 적발됐는데요.

브로커까지 개입된 걸로 보인다고요?

네, 이번 입국 시도는 개인별로 벌인 게 아니라 조직적인 밀입국 루트가 있었던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밀입국 과정에서 구속된 30대 중국인 A 씨 등은 지난달 중국 칭다오에서 선박을 타고 제주 서부 해안으로 밀입국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중국 현지 브로커에게 1인당 3만 위안, 우리 돈 약 650만 원을 주고 밀입국 경로를 안내받은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실제 경찰이 계좌 이체 내역을 확인한 결과 각각 진술이 유사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특히 A 씨는 지난해 10월 불법체류로 한국에서 강제출국 된 이력이 있었는데요.

그런데도 다시 국내에 들어오려 했다는 건 배후에 조직적 브로커가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A 씨는 브로커가 중국 현지에 있다고 진술했는데요.

지난해 9월에도 같은 수법의 밀입국 사례가 있었던 만큼 경찰은 배후에 중국 현지 브로커 조직이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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