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 푸는 김서현
올 시즌 극심한 난조에 빠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투수 김서현(21)이 1군에서 말소됐습니다.
한화 구단은 경기가 없는 오늘(27일) 김서현을 1군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시즌 33세이브를 수확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던 김서현은 올 시즌 11경기 1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9.00으로 난조를 보였습니다.
11경기에서 고작 8이닝을 소화하면서 안타 7개와 홈런 1개, 볼넷 14개, 몸에 맞는 공 2개를 내줬습니다.
이닝당 출루 허용(WHIP)은 2.63으로 필승조다운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지난 1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이닝 동안 볼넷 6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를 내주는 최악의 투구를 보여줬던 김서현은 이후 3경기에선 무실점했습니다.
그러나 26일 NC 다이노스전에서 3대 3 동점에 등판해 볼넷 1개를 내준 뒤 대타 안중열에게 결승 홈런을 헌납했습니다.
SSG 랜더스 베테랑 거포 외야수 김재환도 이날 함께 1군에서 빠졌습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두산 베어스에서 SSG로 이적한 김재환은 24경기에서 타율 0.110(82타수 9안타), 2홈런, 10타점으로 심각한 타격 부진을 겪었습니다.
KIA 타이거즈는 내야수 이호연을 1군에서 말소했고, 키움 히어로즈는 26일 은퇴식을 위해 특별 엔트리를 통해 1군 명단에 올렸던 박병호 코치를 말소했습니다.
한편 키움 구단은 26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미야지 유라의 투구에 등을 스쳐 귀 뒤를 맞은 외야수 박수종을 1군에서 말소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키움 구단은 "검진 결과 박수종은 왼쪽 고막 천공 소견을 받았고, 훈련 및 경기 출전에는 지장이 없다"라며 "회복까지는 3주 정도 소요될 전망이어서 몸 상태를 지속해서 관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