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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NS를 중심으로 출산 축하금을 얼마를 주는 게 적정하냐를 두고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출산축하금 보통 얼마씩 받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는 "시어머니가 출산 축하금으로 1천만 원을 주겠다고 제안했다"며, "산후조리원 동기는 3천만 원을 받았다는데 얼마가 적당 금액인지 궁금하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글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우선 출산 축하금을 주고받는 게 당연한 게 아닌데, 액수를 비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주를 이뤘습니다.
한 누리꾼은 "자신의 아이를 낳는데 왜 시댁에서 돈을 받느냐"고 말했습니다.
다른 누리꾼들 역시 "1천만 원도 감지덕지한데 시세를 따지다니 배가 불렀다"거나 "내 주변은 내복 한 벌이 전부인 경우도 허다하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요즘 물가와 산후조리 비용을 생각하면 시댁의 경제력에 따라 충분히 비교될 수 있는 부분이다"라며 작성자의 고민을 이해한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실제로 최근 중산층 시부모들 사이에선 며느리가 임신하거나 출산할 때 출산 준비나 몸을 추스르는데 드는 조리원 비용 등을 고려해 일부 현금을 지원해 주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임신과 출산에 적지 않은 비용이 소요된다는 인식이 공유되고 있기 때문인데, 다만 출산 축하금 액수를 두고선 아직 사회적 공감대가 이뤄지지 않아 갈등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작: 김지욱, 영상편집: 이다인, 디자인: 양혜민, 제작: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