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 오픈 우승한 함정우
함정우가 아시안프로골프투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메이저 대회 디오픈 출전권을 획득했습니다.
함정우는 오늘(26일, 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세라퐁 코스(파71)에서 막을 내린 아시안투어 싱가포르오픈(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4라운드까지 최종 합계 16언더파 268타를 기록, 2위 캐머런 존(호주·14언더파 270타)을 두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습니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3시즌 대상 수상자로 국내에서 통산 4승을 거둔 함정우는 해외 정규 투어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함정우는 우승 상금 36만달러(약 5억3천만원)에 오는 7월 잉글랜드 로열 버크데일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메이저 대회 제154회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을 거머쥐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디오픈 출전권 2장이 걸려 있었으며, 함정우와 준우승자 존에게 돌아갔습니다.
1라운드부터 공동 선두로 나선 함정우는 2라운드에서 2위에 두 타 앞선 단독 선두가 됐고, 3라운드 2위와 격차를 4타 차로 벌린 데 이어 마지막 날 3타를 줄이며 리더보드 맨 위를 지켜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함정우는 매니지먼트사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을 통해 "오늘 끝까지 제 플레이에 집중하려고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4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만큼 스스로 책임감이 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부담감을 집중력으로 바꿔 신중하게 경기했고,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제 흐름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 우승은 개인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며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준비가 빛을 발한 것 같아 더욱 기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대회에선 문도엽이 6위(8언더파 276타)에 올랐고, 왕정훈이 공동 26위(4언더파 280타), 최승빈 공동 52위(1오버파 285타), 김홍택이 공동 56위(2오버파 286타)로 마쳤습니다.
(사진=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