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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들고 검색대 전속력 돌진…트럼프 총격범 영상 보니

이태권 기자

입력 : 2026.04.26 20:08|수정 : 2026.04.26 22:26

동영상

<앵커>

이번 총격 사건의 용의자는 행사장으로 돌진하다가 제압됐습니다. 산탄총, 칼 같은 여러 무기들로 무장한 채였습니다. 보안 요원들이 용의자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이어서 검거 당시 상황은, 이태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행사가 열리는 연회장 밖 복도, 보안 검색대 앞에서 보안 요원들이 주변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잠시 뒤 복도 끝에서 한 남성이 나타나더니 요원들 사이로 맹렬하게 돌진하고, 보안 요원들은 총을 꺼내 대응에 나섭니다.

[움직여! 움직여!]

현장에서는 총격전이 벌어지면서 다급하게 계단을 내려온 요원들이 용의자가 향한 곳으로 뛰어가는 모습이 확인됩니다.

[계단에서 총격 발생! (어디서 나는 거지?) 교전 조심해!]

잠시 뒤 상황이 종료된 듯 용의자가 쓰러졌다는 소리가 들리고, 경찰과 군인들도 총을 들고 뒤따릅니다.

[한 명 쓰러트렸다!]

경찰은 용의자가 행사장 진입 전 보안 요원에 의해 제압됐다며, 산탄총과 칼 등 여러 무기로 무장한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제프리 캐롤/워싱턴DC 임시 경찰서장 : 그는 산탄총, 권총, 그리고 여러 개의 칼로 무장하고 있었습니다. 그가 검문소를 통과하려 할 때, 미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그를 제지했습니다.]

목격자에 따르면 용의자는 '힐튼 워싱턴' 호텔 지하 1층의 서빙용 카트 등을 보관하는 방에서 총기를 조립했습니다.

그리고는 백악관 기자단 주최 만찬 행사장인 인터네셔널 볼룸이 있는 지하 2층으로 내려간 걸로 전해졌는데, 이어 총을 쏘며 연회장을 향해 달려가다 제압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연회장은 매우 안전했어요. 아시다시피, 그는 50야드(약 45m) 떨어진 곳에서 돌진해 왔어요. 그러니까 연회장에서 아주 멀리 떨어져 있었죠.]

미 연방 검찰은 용의자를 총기 소지와 공무원 폭행 등 혐의로 기소했다며, 새로운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추가 혐의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전민규, 디자인 : 전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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