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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연타석 대포 '쾅쾅'·올러 첫 완봉투…KIA 5연패 탈출

유병민 기자

입력 : 2026.04.24 21:37|수정 : 2026.04.24 21:37


▲ 역투하는 KIA 선발 투수 애덤 올러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제물로 5연패 늪에서 빠져나왔습니다.

KIA는 오늘(2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롯데와 치른 신한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김도영의 연타석 대포와 애덤 올러의 완봉 역투에 힘입어 4대 0으로 이겼습니다.

KIA는 11승 12패로 승률 5할 복귀를 앞뒀고, 롯데는 7승 15패에 머물렀습니다.

KBO리그 2년 차인 올러는 9이닝 동안 103개의 공을 던져 안타 3개와 볼넷 2개만 내주고 탈삼진 11개를 곁들여 올해 10개 구단 투수 중 1호 완봉승이자 완투승을 수확했습니다.

시즌 4승(무패)째를 한국 무대 첫 완봉승으로 장식한 올러는 평균자책점을 0.81로 떨어뜨려 다승과 평균자책점 1위로 치고 나갔습니다.

올러와 제러미 비슬리(롯데)의 팽팽한 투수전은 김도영의 홈런 한 방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0대 0인 7회 선두 타자로 등장한 KIA 4번 타자 김도영은 비슬리의 몸쪽 슬라이더를 높게 퍼 올렸습니다.

큼지막한 포물선을 그린 타구는 왼쪽 펜스를 살짝 넘어 불펜 위 그물망에 안착한 홈런이 됐습니다.

균형을 깬 KIA는 원아웃 후 나성범의 좌중간 2루타, 한준수의 중전 안타로 이어간 1, 3루에서 대타 고종욱의 우전 적시타로 2점째를 수확했습니다.

한준수, 고종욱의 안타 모두 빗맞은 타구로 행운이 KIA로 향했습니다.

김도영은 8회 원아웃 2루에서는 롯데 김원중의 포크볼을 잡아당겨 이번엔 총알처럼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포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시즌 7, 8호 홈런을 몰아친 김도영은 단숨에 홈런 단독 1위로 올라섰습니다.

비슬리는 7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잡아내며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안타 7개 중 4개를 7회에 집중 허용해 패전 투수가 됐습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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