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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한국경제 성장 전환…반도체 수출·내수 개선 덕"

박예린 기자

입력 : 2026.04.24 18:04|수정 : 2026.04.24 18:04


미국과 이란 전쟁 등 중동발 악재 속에서도 1분기 한국 경제가 성장세로 전환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닛케이 아시아는 어제(23일) 이란 전쟁 여파로 에너지 비용 등이 상승해 각국이 부담을 겪는 상황 속에서도 한국의 올해 1~3월 국내총생산(GDP)는 1.7% 증가해 지난해 4분기 -0.2% 역성장 이후 반등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 성장 회복의 배경으로 반도체 판매 호조와 내수 개선을 꼽았는데, 에너지 공급망 불확실성이 한국의 수출 증가를 자극해 올해 4월 1~20일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82.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달 초 이재명 정부가 내수 소비 활성화와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소비쿠폰과 석유 최고가격제 지원을 위한 26저 2천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통과한 것도 성장세 회복에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두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이란 전쟁 속 에너지 확보를 위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전략경제협력특사 자격으로 얼마 전 카자흐스탄,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를 찾아 총 2억 7,300만 배럴의 원유와 나프타 210만 톤을 확보했다고 소개했습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오늘(24일),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열고 "중동 전쟁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대한민국 경제는 굳건히 버티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예기치 못한 암초에도 반도체 생산과 수출의 폭발적 증가세와 정부의 신속하고 과감한 대응에 힘입어 새 정부 출범 후 경제회복 흐름을 이어왔다"고 평가했습니다.

전은수 청와대 대변인은 "외신 보도를 통해 전해지는 우리 대한민국의 소식이 위기 속 힘든 마음을 다시금 일으켜 세우는 힘이 되는 것 같다"며 "이재명 정부는 더욱 세심하고 치밀하게 국민들의 삶을 살피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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