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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의 긴장 속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일축하며 강경한 입장을 이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에 핵무기를 사용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럴 필요가 없다"며 "왜 그런 멍청한 질문을 하느냐"고 강하게 반응했습니다.
이란 대응 시한을 묻는 질문에도 "나를 재촉하지 말라"고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며, 협상과 군사 압박을 병행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트남전은 18년, 이라크도 오랜 시간이 걸렸고 한국전도 7년이었다"며 "나는 이 일을 시작한 지 6주밖에 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협상 일정과 관련해서는 "정확한 타임테이블을 정하고 싶지 않지만 꽤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가 상승과 장기전 우려에 대해서도 "잠시 동안 휘발유 가격이 오를 수 있지만 그 대가는 '핵무기 없는 이란'"이라며 이어 "나라를 위해, 심지어 세계를 위해서라도 옳은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쟁 상황 속에서도 경제 성과를 강조하는 발언도 이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중임에도 주식시장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나는 이 나라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외 정책과 맞물린 이해관계 논란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 작전과 이란 대응 과정에서 일부 인사들의 내부자 거래 의혹, 그리고 상무부 장관 측근의 관세 관련 이익 논란 등이 불거지며 정치적 공방으로 번지는 모습입니다.
(구성 : 진상명, 영상편집 : 안준혁 홍진영, 제작 :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