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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 박스오피스 3위→2위…'바람'처럼 역주행 신화 쓰나

입력 : 2026.04.24 11:35|수정 : 2026.04.24 11:35


짱구
배우 정우가 연출하고 주연한 영화 '짱구'가 역주행 끝에 박스오피스 순위를 올렸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짱구'는 23일 전국 2만 679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5만 2,572명.

지난 22일 개봉한 '짱구'는 첫날 박스오피스 3위로 출발했지만 이틀 차에는 순위를 한단계 올렸다. 일일 관객 2만 명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유의미한 지표는 아니다.

주목할 만한 것은 좌석판매율이다. '짱구'는 좌석판매율 12.3%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5위권을 형성한 영화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좌석판매율은 해당 영화가 점유하고 있는 좌석이 판매된 비율을 나타내는 수치다. 박스오피스 1위작인 '살목지'는 8.1%, 4위작인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6.1%, 5위작인 '왕과 사는 남자'는 7.6%에 그쳤다.

개봉 이틀 차지만 높은 좌석판매율과 8점대의 관객 평점 등은 유의미한 지표다. 전작인 '바람'(2009)이 10만 명의 총 관객 수에도 불구하고 TV 방영과 IPTV 등의 호응으로 인해 '비공식 천만 영화'라는 별칭을 가진 만큼 '짱구' 역시 박스오피스 성적 이상의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짱구'는 매번 꺾이고 좌절해도 배우가 되겠다는 바람 하나로 버티고 일어서는 오디션 천재 '짱구'(정우)의 유쾌하고 뜨거운 도전 드라마. 2009년 개봉한 영화 '바람'에 이어지는 서사로 '바람'의 충성도 높은 팬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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